음악/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11. 12:42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라일락 꽃향기는 내게
본가를 떠나 외갓집메서 살던
내 유년의 쓸쓸한 기억을 찾아낸다.
지병이 깊어질수록 그리움도 짙어진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웅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