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바람과 나 / 한대수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13. 16:08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2.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 위로 구름 따라 무목(無目)
여행하는 그대의
인생은 나 인생은 나
바람과 나 / 한대수
한대수 씨의 바람과 나는 '님'을 바람에 빗대어 바람에 대한 연모를 덤덤하게 표현한 노래한 곡이라고 한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날 때도 있는데, 한대수가 부른 바람과 나는 투박한 멋과 정통 포크의 느낌이 느껴지는 반면 김민기의 바람과 나는 수려한 멋과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