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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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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주님의 임재 속에... 찬양

아버지 품으로

선한이웃moonsaem 2024. 8. 2. 15:56

 

 

시원한 바람소리

포플러 잎사귀들의 박수소리

오랜시간 병상 생활을 마치고 돌아보니 모든것이 주의 은혜라.

지글지글 세상을 끓이는 더위조차도 감사하고

간혹 스치고 지나가는 작은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  잎새의 흔들림에도 설레며

간들간들 피어있는 접시꽃의 넉넉함에 가슴이 벅차고

복잡했던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노을도

가난한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구름.도

요요요요.. 부르면 꼬리를 흔들 것 같은 강아지 풀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진즉에 깨닳았다면....

지금 감사한 것들이 그때 감사였다면

많이 달랐을 텐데...

그럼에도

호흡을 연장 시키신 하나님의 은혜감사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호흡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나라 갈 때까지 아버지 품에서 쉬세 해주세요.

아버지 품을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

 

 

 

 

 

 

어제는 내 상한 발에 가죽신을 신기셨고

오늘은 내 지친 몸을 친히 등에 업으시네

​어제는 내 상한 맘을 허리 굽혀 들으셨고

오늘은 내 찢긴 살에 당신 눈물 바르시네

내 아버지 그 넓은 품에 나 이제 안기어

어제의 가죽신 그 발 앞에 내려놓고

​이제는 아버지와 가죽신을 지으리

상한 발로 아파하는 친구들을 위해

내 아버지 그 넓은 품에 나 이제 안기어

어제의 가죽신 그 발 앞에 내려놓고

​이제는 아버지와 가죽신을 지으리

상한 발로 아파하는 친구들을 위해

상한 발로 아파하는

친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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