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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찬찬히 생각 해보자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할지도 돌아 보자. 마음은 말을 담는 그릇이다.
얼마나 착하게 살았으면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죽어서도 그대로 피어 있는가 장미는 시들 때 고개를 꺾고 사람은 죽을 때 입을 벌리는데 너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똑같구나 세상의 어머니들 돌아가시면 저 모습으로 우리 헤어져도 저 모습으로 정호승의《내가 사랑하는 사람》중에서 -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새하얀 안개꽃은 처음과 끝이 한결같아 숭고한 마음마저 들게 합니다. 지난 세월 나는 안개꽃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안개꽃의 꽃말은 '수수한 사랑'입니다. 안개꽃은 욕심이 없는 조연의 자리에서 다른 꽃을 특별하게 해줍니다. 주연이 되고 싶을 때, 욕심없는 마음들이 모여서 주연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조연보다 주연이 되고 싶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