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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음악/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28)
문혜정 green time
세상이 상극으로 치닫는다.화합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누구든,무엇이든, 어떤 현상이든 상극을 이룬다.'남이사 살든지 죽든지 나는 몰라 네가 죽더라도 나 살고보자'그증에 정치계의 현상이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다.정치가 아닌 정당 싸움만 하는 나라에서 돈 받고 싸우는 깡패들이다.세살짜리 아이들 말싸움에 불과 하게 보이는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가슴이 답답!!정치인들의 본업은 깡패질,싸움 그래서일까?세상에는 아침이슬처럼 사라진 사람들이 많다.그 중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많다. 문드러져가는 세상을 한탄하다가그들의 가슴이 썩어문드러지는것이다.그래서 빨리 이땅을 외면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장수하려면 시류에 온몸과 마음을 떠 맡기며 부유물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너무 깨끗한 물속에선는 보..
봄이 피어난다 아지랑이에서 아롱아롱 피어나고 벚꽃 나무 위에서 보글보글 피어나고 동요 속에서 랄랄라 피어나고 연인들 가슴에서 스멀스멀 피어난다 봄이오면 여전히 , 반사적으로 듣고 싶은 노래가 박인희씨의 '봄이 오는길'이다 겨울이 가고 꽃무릇이 올라올 때 쯤이면 듣고 싶은 노래 '봄이 오는길' 오늘 이 노래가 듣고 싶어지는 것을 보니 계절과 상관없이 봄이 내게로 걸어오고있는 것이다. 향긋하고 달달한 꽃 향기를 풍기며.... 그런데 아직도 내 가슴은 이렇게 봄바람이 불지 않는지... 내 마음은 ‘춘래불사춘’ 내 마음 어디에도 없는 봄소식 봄이 오는 길에서 나는 아직도 겨울을 산다 봄을 어디에서 주문해야 할까? 봄이 오는길 가사 산 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 넘어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천 개의 바람 되어 세월호 아이들을 더 올리게 하는 ..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 옛날 작은 무대위에서 함께 노래한 정다웠던 친구를 두고 난 떠나왔어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지난 내 어리석은, 이젠 후회는 하지만 넌 지금 어디에 이렇게 비가 내리는 밤엔 난 널 위해 기도해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면 날 용서해 주오 서로를 위한 길이라 말하며 나만을 위한 길을 떠난거야 ... 옛 친구에게... 인생의 무대는 늘 바뀐다. 지나온 내 인생의 무대에서 나는 주인공이었을까? 엑스트라였을까? 나를 잠시라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던 소중한 옛친구들은 세월 따라 시냇물처럼 흘러가버렸다.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멈추고 있을까? 아직도 달리고 있을까? 돌아보면 참 소중했던 사람들이고 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