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문혜정 green time

뉴욕, 필라델피아 뮤지엄 본문

a nostalgic diary/Life is a picnic

뉴욕, 필라델피아 뮤지엄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10. 14:19

미국의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필라델피아 아트 뮤지엄에는 젊은 작가들의 팝뮤직이 전시 중이었다. 형제애의 도시, 미국의 옛 수도이자 미국 독립의 중심지 필라델피아. 미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투이자 남북전쟁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게티즈버그 전투의 현장이 있는 도시라고 한다.. 영화 ‘록키’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필라델피아 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컬렉션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뮤지엄방문객에게 창조적인 놀이를 제공해 상상의 정신을 끌어내주는 곳, 사람들과 예술을 풍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해주어 박물관 경험을 항상 기억에 남도록 만들어주기 위해 에쓰는 노력이 보인다.

 

 


 

 

 


영화 록키의 애딩장면을 촬영한 곳이라고... 필라델피아 뮤지엄은 영화 록키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많은많은 사람들이 그 앞의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며 록키의 주제 음악을 휘파람 분다. 뮤지엄 구경하는 사람보다 그냥 뛰어오르고 내리는 사람들과 사진 찍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보인다. 근데 이번에 보니 계단 아래 록키의 동상이 서 있었다.

 


 

필라델피아 뮤지엄에는 유난히 미국 1대 대텅령  조지워싱턴을 기념하는 조각들이 많았다. 아마도 필라델피아가 미국 초기 수도였고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것이 이유인 것 같다. 필라델피아는 인디펜던스 홀,  독립선언서등 미국의 초창기 역사와 관계가 깊은 유서 깊은 도시다.

 

1789년 4월 30일 뉴욕, 미국 임시정부의 청사 페더럴 홀에서 세계 역사상 중대한 의식이 거행되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당선자 조지 워싱턴이 오른손을 성경 위에 올려놓았다. 뉴욕 재판소장 로버트 리빙스턴이 물었다. “당신은 미국의 대통령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미국의 헌법과 국민의 권리를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까?” 워싱턴은 대답했다. “예, 엄숙히 맹세합니다.”

 

워싱턴 대통령의 취임은 세계 역사상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세계사에서 최초로 국민이 직접 뽑은 대표가 국가 원수가 된 사건이었다.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와 인도의 바이샬리에서 민주적 공화정이 실시된 적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도시국가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미국에서 조지 워싱턴이 1대 대통령이 된 사건인, 이 취임식이야말로 대통령 중심제로 대표되는 현대 정치의 진정한 출발이 되었다

 


 조지 워싱턴은 뛰어난 천재는 아니었지만 그만큼 독단적이지도 않았고, 주위의 의견을 듣고 포용할 줄 아는 겸손하고 신중한 정치인이었다고 평가 된다. 그리고 그의 성품은  정직하고 도덕적이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원칙을 저버리지 않는 굳센 의지의 소유자였다. 조지 워싱턴 앞에서 우리나라  슬픈 정치판의 현실이 떠올랐다. 

 

'a nostalgic diary > Life is a picn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ner habor  (0) 2020.12.10
필라델피아 시내  (0) 2020.12.10
뉴욕, 타임스퀘어 사거리  (0) 2020.12.10
뉴욕 거리 스케치 /  (0) 2020.12.10
중국식 부페 '하비치' / checkers 햄버거  (0) 2020.12.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