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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가을 아침 사색
모든 나뭇잎이 꽃이 되어 피는 가을은 제2의 봄이다. 봄의 절정이 끝나간다. 이 때쯤이면 '선운사의 꽃무릇도 지고 있을텐데....파란 하늘 아래 부드러운 융단처럼 바람에 따라 결이 쓸리는 선운사의 꽃무릇은 장관이었다. 그러고보니 조용한 밤이되면 오케스트라 연주회라도 열리듯 집 앞 광덕산 산책로 입구에서 청아하게 울어대던 풀벌레 소리들이 사라진 것도 눈치 못채고 있었구나.내.마음이 바쁜 사이에 사방에는 가을이 아름다움의 절정을 터트리다 벌써 사그라지고 있다. 마치 대단원의 피날레를 위해 1년을 기다려왔다듯이 절정의 끝을 넘어 가을이 지고 있다. 집 앞 작은 광덕산에도 쪼르르 떨어질것 같은 늦가을의 비취색 물방울에 가을의 냄새가 홍건하게 베어있다. 깊어지는 밤이 될수록 병색이 깊어지듯이 가을이 깊어지면 사색..
a nostalgic diary/끼적끼적....
2021. 11. 24.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