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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sea food 거리 본문

a nostalgic diary/Life is a picnic

sea food 거리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8. 13:17

 

워싱턴 스미스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해산물 거리에 들렸다.

양념 새우찜과 클램 차우더 수프를 사서 간단한 아점을 마쳤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음식들이 짠지...

 

시푸드 입구에서 본 전경이 이색적이다.

워싱턴 시내 중심가에서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러나 안산 소래 포구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 아주 작은 규모이다.

 

 

 

 

 

상가 주인들도 손님들도 흑인이 대부분이다.

백인들은 주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헤이 아가씨 시식해 볼래요??"

아줌마를 아가씨로 부르는 넉살 좋은 인심 좋은 흑인 아저씨의 새우 시식 미끼에 걸려 들어서

새우찜 스몰 싸이즈와 수프를 샀다.

 

 



 

 

음식을 테이블 위에 놓고 바다를 보며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나무 테이블..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려서 춥다.

자동차 속으로 음식을 가지고 들어 왔다.

 

 

 

식빵과 스프의 궁합이 환상적이다.

우리나라 이마트 에서 먹은 새우 수프와 근본적으로 다른 맛이다.

그러나 새우 위에 뿌려주는 이 가루의 정체는 대체 뭐람???

인공향이 강한 라면 수프 맛이다.

바늘로 찌르듯이 향이 콧속을 후벼 판다.

 

 

 

더 짜고 매운 강렬한 맛의 수프의 정체가 궁금하다.

결국은 새우 껍질을 벗겨서 종이컵에 풍덩 담가서 목욕을 시키고 먹었다.

그래도 짜다.

진정! 짠맛의 끝판왕!!

 

 

 

 

 

테라스 난간 위의 갈매기들이 사람들과 친화적이다,

손을 벌리면 날아와 내  손바닥에 앉을 것 같은 분위기

갈매기가 낯선 동양인을 한참이나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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