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문혜정 green time

내사람이여 / 이동원 본문

음악/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내사람이여 / 이동원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13. 16:17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길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춰주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 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 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 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삶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내사람이여 / 이동원

 

 

'음악 > 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양희은  (0) 2020.12.21
내나이 마흔 살에는 / 양희은  (0) 2020.12.21
바람과 나 / 한대수  (0) 2020.12.13
꿈/ 조용필  (0) 2020.12.13
살다보면 / 권진언  (0) 2020.12.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