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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낙서 본문

a nostalgic diary/끼적끼적....

낙서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22. 02:54

 

잠이 오지 않은 밤에...

별이 사라진 밤들이여!

사람들 가슴에도 반짝거림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세상은 암혹동화가 되어 가는 거지...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를 두 시간이나 기다렸다.

볶달대는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 화단으로 나와 꽃 몇송이를 그리다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

약속을 지키는 일은 인격을 지키는 일....ㅎㅎ

 





 

 

 

 

 

 

 

내 판도라를 너무 성급히 열었던 거지...

그래도 괜찮아!

평안하고 소소한 일상을 방해 하는 감정은 아웃!!

 

 

 

 

 

이 날도 요즘처럼 내 마음에 찬바람이 불었던 게다.

괜찮아!

이 세상에 올 때도 혼자, 저 세상으로 갈 때도 혼자니까 ...

천상병 시인님이 왜 인생을 소풍이라고 했는지 요즘 깨닳고 있는 중 ...^^

 





 

 

 

수수하게 피었다가

자신도 모르는 그리움의 원적지를 찾아

바람따라 가버리는

노란 민들레를 볼 때 마다

내 생이​ 민들레를 닮았다는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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