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문혜정 green time

봄, 봄, 봄 본문

a nostalgic diary/끼적끼적....

봄, 봄, 봄

선한이웃moonsaem 2021. 3. 19. 13:00

몇일 전 학원 가는 길 보도 블럭 위에 홀로 피어 있는 부지런한 민들에 꽃을 보았는데

오늘 올 들어 처음으로 목련꽃 봉우리를 보았다.

봄이다.

창문을 열고 바라보니 베란다 건너 산에도 초록이 살포시 물들기 시작한다.

 

음악을 틀고,

청소를 하고. 점심을 먹고,

노트북 앞에 앉으면 나의 무릉도원이 시작 된다.

 

문제 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질병 가운데에서도 그분의 섬세한 인도 하심을 느끼니 감사하다.

 

 

 

남편과 통화 했다.

남편의 마음에도 봄빛이 들었을까?

오늘 따라 남편의 목소리가 다정하다.

 

'a nostalgic diary > 끼적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  (0) 2021.06.15
아카시아 필무렵  (0) 2021.05.09
거짓 자아  (0) 2020.12.27
낙서  (0) 2020.12.22
낙서  (0) 2020.12.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