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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아카시아 필무렵 본문

a nostalgic diary/끼적끼적....

아카시아 필무렵

선한이웃moonsaem 2021. 5. 9. 17:20

아침 햇살을 반기며 베란다 티테이블로 나와서 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누런 황사다.

그 사이에서 하얗게 피어오르고 있는 아카시아꽃이 반갑다.

아카시아꽃을 볼 때마다 고향생각이 나고 고향생각이 날 때마다 떠오르는 그리운 동무들..

 

 

 

 

학교를 파하고 성품이 다정한 동무들과 함께 아카시아 꽃그늘 아래서

향긋한 꽃내음에 취해 시간을 버리고 가위바위보 하며 아카시아 잎사귀를 따던 놀이

아카시아 잎 줄기를 고불고불 말아서 파마를 하며  엄마 흉내를 내던 시간들...

그 시절속의 동무들이 그립다.

차 한잔 마시며 소식이 궁금한 고향 친구에게 안부를 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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