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문혜정 green time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 본문

a nostalgic diary/끼적끼적....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

선한이웃moonsaem 2022. 2. 2. 19:44
호스피스 병동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그들에게 주어진 24시간은 특별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들
그들의 24시간을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 감사' 다.
아침에 눈 뜨면 살아있음을 확인 하는것에 감사하고
병원 복도를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창밖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저녁에 잠자리 들 때 한 가지 소망은
내일 아침 태양이 떠오를때 함께 눈을 뜨는 일이고
여전히 숨을 쉬는 일이다.
이런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에게는
아침에 눈을 뜬 이후에는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영상을 보고난 후 생각이 많아진다.
내 죽음의 시간이 정해지지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
그러나 자칫하다가는,
잘못 사용한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절절한 후회를 하게될 날이 올지 모른다. 
 
요즘 내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광속이다.
눈깜박이는데 1시간이 흐르는 듯한 느낌....
식사 두번 하고 말 몇마디 하고나면 하루가 저문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을 허락하셨다.
그러나 그 시간을 누가 쓰는가에 따라 결과는 다르다.
나도 내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더 바꿔야 한다.
시간을 쓴 후 꼭 물질적인 소득이 있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시간 시간을 얼마나 가치롭게  썼는가가 문제다.
그동안에 이런저런 이유로 나태하게 보낸 시간들이 있었다면
2022년 시간을 좀 더  성실하게 사용하여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아야겠다.^^ 
 
"맑은 햇살과 부드러운 미풍과 높은 하늘은..
싱그러운 초록 잎들과  아름답고 수수한 들꽃들도...
눈물나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들은 내일의 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오늘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a nostalgic diary > 끼적끼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움의 역설...  (2) 2022.02.02
성도의 삶  (0) 2022.02.02
사도바울...  (0) 2022.02.02
'길'을 읽고서  (0) 2022.02.02
인생살이가 이슬같다는 어느분의 말씀을 듣고...  (0) 2022.02.0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