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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비움의 역설... 본문
서른개의 바퀴살이 모여 한 개의 바퀴통을 만들지만
수레를 움직이는 것은, 가운데의 빈 구멍
흙을 이겨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을 쓸모있게 하는 것은 그릇의 빈 곳
문이나 창을 내어 방을 만들지만
방을 쓸모있게 하는 곳은 그 안의 텅 빈 곳
그러므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에 있는 곳
공감이 되는 비움의 역설이다.^^
수레를 움직이는 것은, 가운데의 빈 구멍
흙을 이겨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을 쓸모있게 하는 것은 그릇의 빈 곳
문이나 창을 내어 방을 만들지만
방을 쓸모있게 하는 곳은 그 안의 텅 빈 곳
그러므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에 있는 곳
공감이 되는 비움의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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