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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동면을 다녀오다. 본문

a nostalgic diary

동면을 다녀오다.

선한이웃moonsaem 2020. 12. 6. 17:11

 

화순을 갈 때마다 혼자 들리는 곳.

산천초목은 그대로인데

사람은 늙어 간다.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홀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내게 감사할 일이다.

돌아보면 이 곳을 밟을 때가 가장 영혼이 맑고 아름다웠던 때다.

 

 

 



 

 





















 

 

내 생을 계절로 비유하자면 사계절 가을이다.

그래도,

쓸쓸하다는 것 외에는
찬란한 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내 인생도 괜찮다. ^^

 

 



내 추억을 안고 물에 잠긴 이서 적벽,

통기타 선율 따라 흐르던 노래처럼

호수가 잔잔하다.

벗의 생이, 호수 위  윤슬처럼 고요하고, 빛나고,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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