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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안산 별빛 마을 본문
이때가 벌써 1년전이이 되었어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 초겨울 ... 밤마다 별빛이 쏟아지는 예쁜 동네 안산 별빛마을에 손녀 '리아'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 샤방샤방 웃고 있는 곳이었지요. 별빛 마을은 , 도심을 벗어난 아름다운 빛의 숲에는 200여 마리의 동물친구들로 가득하고, 365일 열리는 별빛의 축제는 어느 밤의 추억을 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별빛과 함께 여러분의 추억과 사랑도 반짝반짝 새겨가길 바라며 수인선 고속도로 곁에 있는 안산 별빛마을 풍경 소개할게요, 아이들과 함께 께 꼭!! 다녀오세요. 별빛 마을 안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신나 하더군요.^^
안산 별빛 마을 / "한무니 ~언니 예뻐요'"
안산 별빛 마을 / "아더띠! 악수해요" ^^
안산 별빛 마을 / "쌩쌩 부는~ 찬바람도 이겨내고 ..."
안산 별빛 마을 /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호기심이 많은 24개월 리아가 안산 별빛 마을에 갔어요.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불빛을 보면서 "꽃 좋아해"를 계속 말하는 리아는 불빛이 꽃으로 보이는가 봐요.^^ 입장하자마자 계속되는 리아의 탄성 소리는 " 나 오늘 엄청 행복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날씨가 뚝 떨어져서 마음이 움츠러들 텐데, 사방이 온통 반짝거리는 별 빛 아래서 리아 마음은 반짝반짝 생기발랄합니다. 즐거운 리아를 보고 있으니 어릴 적 외갓집 툇마루에 누워 별을 보며 엄마 생각을 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도 여름 밤하늘에 별들이 소곤소곤 거리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어린 내게 위로의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거든요.
물아~ 안녕~~~❤
아치형 불빛 터널을 지나는 리아에게 반짝거리는 불빛이 꽃으로 보이는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연신 "꽃 좋아해"라고 말합니다. 요즘 자연과학 동화책에서 그림을 통해 식물과 동물들을 알아 가는 리아가 오늘 별빛마을에서 모형 동물들을 처음 만났어요. 리아는 곰에게로 토기에게로 뛰어다니며 인사하느라고 정신이 없군요. 찬바람에 나오는 기침을 조막만 한 손으로 막아가면서요. 어린이집에서 인사를 배우는 리아의 친절한 인사성은 끝이 없어요. 졸졸 흐르는 분수대 물에게도 몇 차례 "물~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
"깡총이가 있어요, 토끼~~ 안녕?"
별빛마을을 지키고 있는 토기 아저씨에게 몇 차례 정중하게 손을 내밀어 인사를 청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 토끼 아저씨! 리아도 당황하는 듯해요. 하지만 토끼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금세 눈치채고 안녕하고 돌아섭니다. 요즘 부적 부쩍 성장하고 있는 아이 모습이 새삼 신기하군요.^^
"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아기 곰~"
리아가 어린이집에서 가장 먼저 배운 노래가 '곰 세 마리'였죠. 그래서인지 브랜든이 곰 있는 곳으로 리아를 안내하자 리아가 '곰! 곰! "을 외치며 깡총 강 총 뛰기 시작합니다. 안산 별빛 마을에서 행복한 리아의 모습을 보면서 내 안의 어린 나에게도 선물 같은 하루를 안겨 준 기분입니다.
숲을 살릴 수 있는 나무를 키우는 것이 교육'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정다감한 좋은 성품으로 곧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큰 영향력인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아이 눈높이에 적당한 일상을 제공해주어서 생각의 범위도 스스로 넓혀 가 고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말이죠.^^
"리아는 여기 좋아"를 100!! 번
갑자기 행복한 아이 만드는 5가지 비법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볼게요.
하나 / 아이를 매일 틈 나는 대로 눈을 맞추고 안아 주세요.
둘 /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절로 행복해집니다.
셋/ 절대 슈퍼맘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넷 / 아이에게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마세요, 지나친 칭찬도 때로는 독이 됩니다.
다섯/ 매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아이로 크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날씨는 차갑지만 리아는 행복하고 리아는 안산 별빛 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한 페이지를 그렸네요. 이 순간들이 리아가 좋은 사람이 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하니 리아 곁의 어른들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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