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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본문

음악/그리운 시간 속에...가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선한이웃moonsaem 2019. 10. 2. 13:02

단 한 번의 산란을 위해 가는

고난의 여정을 달리는 연어들의 고단한 행렬,

거친 물살을 역류하며 바위에 부딪히며,

가시에 찟기며 생사를 건 연어들의 고단한 귀향길.

연어들의 귀향 행렬이 숭고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이미지 / 네이버

산란을 마치고 일생을 끝내는 연어들의 모습을 보면서,

후대를 향한 연어의 사명이 나의 사명이 되길 바라며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듣는 마음이 뭉클합니다.

 

 

연어는 지구의 자장과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고, 해와 달,

별의 위치를 이용해 돌아갈 고향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신비한 연어의 생애와 귀소능력은 과학으로도 다 이해할 수 없다니,

오직 하나님의 창조섭리로 밖에 설명되지 않군요.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삶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서와 순리 속에서 살고 있네요.

자연계를 움직이고, 세상을 유지 시켜 주는  질서의 근원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이 작은 감사의 마음이 흘러 가서 더 큰 감사를 만드어 주길 바라며...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수 있겠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망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 후로는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라는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꿈...
지친 어깨 떨구고 한 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걸어 가다 보면 걸어 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슈베르트 /  숭어

 

강산애 노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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