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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 본문

음악/클래식이 듣고 싶은 날은 충장로 '베토벤'에서 ^^

슈베르트 / 아베마리아

선한이웃moonsaem 2021. 7. 6. 18:30

슈베르트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빈 교외의 리히텐탈에서 태어났다. 슈베르트의 아버지 프란츠 테오도르 슈베르트는 리히텐탈에서 초등학교의 교장을 지냈고 어머니 엘리자베트는 장인의 딸로 요리사였다. 무려 16명이나 되는 자식들에서 13번째로 태어난 슈베르트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즐겨하던 집안의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배우게 되었다. 6살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큰 형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다.

 

 

슈베르트는 어린 시절 탁월한 미성을을 가지고 있었다. 11살때(1808년) 스타드콘빅트 (궁정 신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아름다운 목소리 덕분에 빈 궁정예배당의 아동합창단에 뽑혔다. 슈베르트는 그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음악공부를 했는데 특히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창시절에 궁정 오르간 연주자인 루치카와 궁정 악장안토니오살리오레 로부터 음악 이론을 공부했고,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제1 바이올린 주자(콘서트 마스터)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탁월한 미성으로 독창회에 나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지만 13세(1810년)에 변성기가 도래하여 특유의 미성은 사라졌고 이에 따라 합창단에 머무를 수가 없어서 결국 학교를 나와야 했다.

 

 

 

결국 슈베르트는 아버지와의 대립으로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빈으로 나와서 친구인 프란츠 폰 쇼버(1798~1882)와 함께 살면서 작곡에 열중했다가 쇼버의 동생이 외국에서 돌아오자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왔다. 1818년, 헝가리의 에스테르하지 가문에서 여름 동안 음악 가정교사를 구했는데 슈베르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음악 가정교사를 하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슈베르트는 고향집을 완전히 떠나 개인 레슨을 하면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슈베르트의 아버지는 어디까지나 취미나 여가활동, 향후 학교 교사로서의 교육 수업 차원에서 음악을 가르친 것이었지 슈베르트가 음악가가 되는 것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음악가가 되는 것을 반대하였고 학교 선생을 시키려고 했었으나, 슈베르트는 음악가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다.

 

 

 

 

19살이던 1816년, 초등학교 교사 일에 신물이 난 슈베르트는 마침 라이바흐의 초등교원양성학교에 음악교사 자리가 비자 그 자리에 들어가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친구 슈파운이 몇 개의 가곡을 출판할 것을 제안하고 그중에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 몇 개를 추려서 괴테에게 보낼 것을 제안하자 슈베르트는 고심 끝에 승낙했다. 하지만 괴테는 슈베르트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악보를 되돌려보내자 슈베르트는 실망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작곡은 계속되어서 가곡 '방랑자', '자장가' 등이 작곡되었다.

 

 

 

 

 

그러나 가난한 슈베르트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렸고 형과 함께 시골로 내려가 요양 치료를 했다. 병명은 티푸스, 매독, 식중독 등 설들이 다양한데 확실히 밝혀진 건 없다. 그 뒤 슈베르트의 건강은 갈수록 악화되어 갔다. 말년에 슈베르트는 헨델의 '메시아'의 악보를 구해보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죽기 불과 1년 전에야 피아노를 장만했다. 다시 말해서 이전까지는 피아노 없이 작곡한 것이다. 이것을 두고 악기를 전혀 연주해 보지 않고 '머리에서 떠오르는 대로 쓴 것'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기타를 갖고 있었고 이걸로 악상을 연주해 가며 작곡했다고 한다.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며, ‘가곡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가곡들을 작곡했다. 또한, 낭만파 음악의 첫 장본인으로 여겨지며, 시대 상 바흐 - 모차르트 - 베토벤에 이어지는 천재 음악가로서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생애는 가난하고 매우 고달팠다. 음식을 살 때 밤에 떨이로 파는 음식(소금을 뿌려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을 사서 먹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전해진다. 요즘으로 치자면 저녁 늦게 대형 할인마트에 가서 유통기한 임박한 음식들을 사먹는 셈이다 그래서 슈베를트의 초상화를 보면, 젊었을 대 슈베르트의 얼굴은 아름다운 미소년의 모습이지만 죽기 전에는 퉁퉁 붓고 까칠해 보이는 인상을 보인다고 한다.

 

 

 

 

1827년, 슈베르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인정받지 못하는 불우함 가운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듯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를 작곡했다. 이 해에 그는 평소 가장 존경하던베토벤이 죽기 1주일 전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때 자신이 작곡한 작품 중 몇 곡의 악보를 베토벤에게 소개하자 베토벤은 그의 음악에 크게 감탄했다고 한다.  슈베르트는 베토벤이 세상을 떠나자 크게 슬퍼했고 베토벤의 관을 운구하는 음악가들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1824년 여름 다시 에스테르하지 백작집의 가정교사로 초빙을 받았는데, 슈베르트는 그 후로는 공직을 맡은 적이 없었으며, 아내도 가정도 없던 슈베르트의 병세는 악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1828년 11월 19일에 혼수상태에 빠진 슈베르트는 공무원이던 둘째 형 페르디난트의 집에서 31살이라는 나이에 1828년 11월 19일 31세의 짧은 생을 살고 위대한 작곡가의 삶을 마감했다. 그의 유해는 유언에 따라 전년에 작고한 벨링크묘지에 있는 베토벤의 무덤 가까이 묻혔으며, 88년 두 묘는 빈의 지멜링크 중앙묘지로 옮겨졌다.

 

 

살아 생전 그의 작품은 그 이전의 빈고전파의 작곡가들과 같이 오페라·실내악·피아노곡·교회음악·가곡 등, 협주곡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 걸쳐 있고 작품량은 그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극히 많다. 오토 에리히 도이츠의 연대순(年代順)으로 정리된 작품번호(D.로 약기)에 따르면, 작품수는 998개에 이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약 633곡의 가곡이며, 이전의 고전파시대에는 별로 주목되지 않았던 가곡이라는 예술부문이 슈베르트에 의하여 아름다운 선율과 색채에 넘치는 화성(和聲)에 힘입어 비로소 독립된 주요한 음악의 한 부문으로 취급된 점이다. 오늘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들어보자.

 

 

아베마리아 (Ave Maria)

 

아베 마리아(Ave Maria)는 가톨릭과 정교회 등의 기도성모송을 부르는 말이다. 그리고 아베 마리아(Ave Maria)1825년 슈베르트가 영국의 시인 월터스콧의 서사시 '호수의 여인 Lady on the Lake' 가운데 6번째 시 '엘렌의 노래'를 작곡한 것이다. 호수의 바위 위에서 성모상에게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 소녀 엘렌을 그린 내용이다.아베 마리아(Ave Maria)는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헤미가바이얼린 독주곡으로 편곡해 더욱 유명해진 곡이다. 원래 제목은 <엘렌의 노래 (Ellen's Gesang)>지만, 이 시가 아베 마리아(Ave Maria)''로 시작하고 '아베 마리아(Ave Maria)'로 끝나다보니 제목이 ''아베 마리아(Ave Maria)가 됐다고 한다.

 

''아베 마리아(Ave Maria)중에 "아베 마리아 성모여 방황하는 내마음 그대의 앞에 꿇어 앉아 하소하노니 들으옵소서 내 기도드리는 마음 평안히 잠들여주소서 어린 소녀의 기도를 성모여 돌보아 주옵소서 아베 마리아..." 라는 가사가 있다.경건하고도 간절한 선율의 이 노래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며 감명을 주고 있는데''아베 마리아(Ave Maria) 는 라틴어와 독일어 두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독일어 가사''아베 마리아(Ave Maria) 를 소개한다.

 

 

아베마리아 독일어 가사

 

Ave Maria! Jungfrau mild,
Erhöre einer Jungfrau Flehen,
Aus diesem Felsen starr und wild
Soll mein Gebet zu dir hinwehen.
Wir schlafen sicher bis zum Morgen,
Ob Menschen noch so grausam sind.
O Jungfrau, sieh der Jungfrau Sorgen,
O Mutter, hör ein bittend Kind!
Ave Maria!

Ave Maria! Unbefleckt!
Wenn wir auf diesen Fels hinsinken
Zum Schlaf, und uns dein Schutz bedeckt
Wird weich der harte Fels uns dünken.
Du lächelst, Rosendüfte wehen
In dieser dumpfen Felsenkluft,
O Mutter, höre Kindes Flehen,
O Jungfrau, eine Jungfrau ruft!
Ave Maria!

Ave Maria! Reine Magd!
Der Erde und der Luft Dämonen,
Von deines Auges Huld verjagt,
Sie können hier nicht bei uns wohnen,
Wir woll'n uns still dem Schicksal beugen,
Da uns dein heil'ger Trost anweht;
Der Jungfrau wolle hold dich neigen,
Dem Kind, das für den Vater fleht.
Ave Maria!

& english translation,

Ave Maria! Maiden mild!
Listen to a maiden's prayer!
Thou canst hear though from the wild,
Thou canst save amid despair.
Safe may we sleep beneath thy care,
Though banish'd, outcast and reviled -
Maiden! hear a maiden's prayer;
Mother, hear a suppliant child!
Ave Maria!

Ave Maria! undefiled!
The flinty couch we now must share
Shall seem this down of eider piled,
If thy protection hover there.
The murky cavern's heavy air
Shall breathe of balm if thou hast smiled;
Then, maiden! hear a maiden's prayer;
Mother, list a suppliant child!
Ave Maria!

Ave Maria! stainless styled!
Foul demons of the earth and air,
From this their wonted haunt exiled,
Shall flee before thy presence fair,
We bow us to our lot of care,
Beneath thy guidance reconciled;
Hear for a maid a maiden's prayer,
And for a father hear a child!
Ave 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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