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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스 향곡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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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소나타 K331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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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2.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느낌 없이 진행하는 시간 따라 하늘 위로 구름 따라 무목(無目) 여행하는 그대의 인생은 나 인생은 나 바람과 나 / 한대수 한대수 씨의 바람과 나는 '님'을 바람에 빗대어 바람에 대한 연모를 덤덤하게 표현한 노래한 곡이라고 한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날 때도 있는데, 한대수가 부른 바람과 나는 투박한 멋과 정통 포크의 느낌이 느껴지는 반면 김민기의 바람과 나는 수려한 멋과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 속을 헤매이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을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간주)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고향의 향..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 꿈같은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 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 혼자서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 많은 근심걱정 멀리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우우~~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간주중)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 꿈같은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 혼자서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 많은 근심걱정 멀리 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바람은 흔들리는 것들만 먹고 산다 흔들리지 않으면 죽은 것이라는 감별법에 따라 무엇을 만나든 먼저 흔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끼니때마다 바람의 식탁을 차려야하는 나무는 잎사귀의 흔들림까지 바쳐야 하는 삶이 괴로워 바람도 불지 않고 흔들림도 없는 어두운 땅속에서 어린뿌리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으로 떠나라고 재촉한다 가느다란 가지 하나 바람결에 흔들리기라도 하면 탈출계획을 들켜버린 듯 화들짝 놀라는 나무 아무 일 없다는 표정을 간신히 지을 수 있지만 땅속에서는 시커먼 흙을 움켜쥔 뿌리들이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서럽게 울고 있다 입맛을 더욱 돋궈주는 그 소리는 나무 하나 붙잡고 통째로 뜯어먹는 바람의 양념 뼈만 앙상한 나무에 다시 푸른 살이 오를 때까지 기나긴 허기를 달래줄 맑고 차가운 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