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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나이아가라 / 허쉬 기념관 본문
허쉬 초컬릿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나이아가라 시내에 있는 허쉬 전시관에 왔다.
유난히 진한 맛이 좋아서 나는 허쉬 초컬릿을 가끔 사서 먹는다.
작은 조각을 떼어내서 입안에 머물고 있으면 그 시간이 달달해지는 느낌이다.
초컬릿을 만날 때마다 언젠가 감상했던 '술과 장미의 나날들'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왜 그 영화가 내게 각인 됬을까?
숨기고 싶은 그녀를 닮은 욕망이 내 마음 어느 한귀퉁이에 꼭꼭 숨겨 놓았을까?
나이아가라 폭포의 마스코드 곰돌이 인형을 만났다.
나이아가라 동굴 속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계속 미소를 지으며 날 유혹 하던
이 귀여운 연하 곰돌이 녀석을 곰순이 아줌마가 손잡고 나왔다.
"헤헤 곰순이 아줌마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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