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기행

함께 있을 때는 무감각 하다가 이별을 앞두고야 미련이 남는 것은 인간의 무슨 이중성인지  ㅠㅠ...

겨울이 추워서  빨리 봄이  왔으면 했는데....  푸른 여름을 만나니 지난 가을의 향수가 그립습니다.. 부모님이 떠나버린 내 고향 남도는 내게 그리움의 원천이 되버렸네요. 직금 사방이 푸른 신록으로 일어서고 있을 아름다운 남도를 그리며, '남도 300리'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포스팅 해봅니다.

 

박목월 시인 '남도 삼백리'

 

 

 

남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가 있지요.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입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을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남도 보성 녹차 밭

22만평에 달하는 넓은 보성 녹차 밭 '장광다원'은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하지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생차를 생산 하는 곳이랍니다. 여름도 아름답지만 겨울에 열리는 보성녹차밭 빛축제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여행지랍니다.

 

 

 

끝없는 해남 벌판

해남은 우리 나라의 최남단에 있어서 모든 국토순례길의 시작과 끝이 해남에 있답니다. 해남 하면 땅끝마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예요.  땅끝 마을 관광중 백미는 당연히 전망대에 올라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는 것이지요.차를 타고 굴곡이 없고 막힘이 없는 넓은 해남 평야를 지날 때면 마치 어머니의 품속처럼 마음이 편해진답니다.갑자기 펄벅 여사의 소설 '대지'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남해안 특유의 쪽빛 바다도 보고 충무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울돌목 명랑대첩 축제 때 맟춰 가셔서 거북선 체험도 꼭 해보시길요 !!해남 가시면 윤선도 님의 고향 보길도 꼭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어부사시'가 윤선도의 발자취를 따라 보길도로...

완도군 보길면에 속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보길도는 완도국제항으로부터 12km 되는 거리에 있어요.보길도는 일찌기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의 이 유명한 '어부사시가'도 이곳에서 태어났답니다.그 중 섬 남쪽에 위치한 예송리 해수욕장은 모래가 없는 작은 자갈밭이 1.4km나 펼쳐져 있어서천연기념물 제40호인 예송리 상록수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고 하네요.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투명한 바다와 신비스런 조화를 이루는 보길도는 푸른 바다 위에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석양에 볼 수 있는 노을이 황홀하답니다.

 

 

 

순천만 갈대밭

'사르락 사르락' 가을 바람이 부는 날이면 순천만 갈대밭의 갈잎 소리를 듣고 싶어집니다. 순천만 갈대밭은 세계적인 희귀조류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한 곳이예요. 그곳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손을 잡고 드넓은 갈대밭을 물들이는 낙조를 본다면 누구라도 감탄의 함성을 지르고  말거예요.아름다운 풍경에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순천만 갈대밭에는 물억새 뿐만 아니라 쑥부쟁이 붉은 칠면초의 군락지를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요.

 

 

 

낙안읍성 민속 마을

순천 갈대밭을 가실 계획이라면 낙안읍성 민속 마을도 함게 가보시길 꼭 추천 드려요.이곳 민속 마을에서는 아이들과 함게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도 살펴 보고 성곽, 중요 민속 자료,등 다양한 문화재 뿐만 아니라  가야금 병창, 판소리,등 무형 문화재도 잘 보전 되어 있어 힐링의 명소로 곱히는 순천 낙안읍성 마을은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며 CNN에 선정 되었으며대표 관광지 16선,무화재청 선정가족 여행지 32선에 선정 될 만큼  유명한 곳이고 팥진미, 국밥, 동동주, 파전등 맛깔스런 남도의 전통음식도 맛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대장금, 허준,불멸의 이순신,태백산맥, 취화선,도리화가,하녀들, 감격시대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네요.

 

 

 

장흥 편백 숲

음이온 피치톤을 맘껏 마실수 있는 또 다른 힐링 장소 장흥 편백 숲을 소개합니다.우리나라 동쪽 끝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족 긑에 정남진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시나요? 정남진 편백나무 숲은 1958년 취강 손석연 선생이 만드셨다고해요. 건강 치유능력이 뛰어난 피치톤을 가장 많이 뿜어내는정남진 편백나무 숲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통해 지친 지친 심신을 치유 하고 오면 참 좋겠죠? 이름모를 새들이 지저귐과 맑은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푸른 숲에서 피치톤을 온몸으로 받으며  지친 마음, 지친, 눈, 지친 몸을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름에 정남진 가시면 ' 물축제' 구경 하고 오시면 좋아요.

 

 

 

곡성 성륜사 배롱나무꽃

흔히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배롱나무꽃이 그리운 날은 성륜사로 가라는 말이 있어요. 곡성에 있는 성륜사는 배롱나무곷과 능수화가 아름답게 피기로 유명하답니다. 원레 성륜사 자리에는 남화의 대가인 이산조방원 화백이 미술관을 지어 제자를 양성 하닫가 청화 댖ㅗㅇ사에 귀의 하여1989년도에 10만여평의 부지와 주지채와 승당을 사주하여 창건하였다고 해요. 성륜사를 다 돌면 덤으로 옥과 미술관까지 보너스로 관람할수 있다니 참 좋겠어요. 눈이 부시게 푸른날, 바람이라도 불어 오면  금새 온 몸을 비틀며 배시시 웃는 배롱나누 꽃의 화사함을 보고 싶으시다면 곡성 성륜사 꼭 기억 해 주세요

 

 

 

여수 오동도

"오동잎 한 잎 두잎 덜어지는 가을 밤에~~"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 나는 곳이 여수 오동도랍니다.실제로 섬 모양이 멀리서 보면 오동잎 처럼 생겨서 섬 이른도 오동도가 되었다네요^^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여수 오동도는 겨울을 붉게 물드는 동백 섬으로도 유명 해요. 뿐만 아니라 참나무,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등 193종의 휘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룩 있답니다.

충무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최초로 수군을 훈련 시키는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조릿대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서왜군을 크게물리쳤답니다. 이곳 암석 해안에 있는 소라 바위, 코끼리바위,병풍바위,지붕바위 코기리바위, 용굴등으로 불리는 기암 바위가 또 다른 볼거리랍니다. 참! 그 곳에 가시면 충무 이순신 기념관도 꼭 다녀 오세요

 

 

 

이상으로 전라남도 여행지 몇군데 소개해보았어요. 제가 소개해 드린 여행지는 여름에도 좋지만 가을에는 또다른 낭만을 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고 따듯한 남도 여행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여행을 짧은 기간에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남도 한바퀴버스'를 이용 하는 것이랍니다.

인접한 곳끼리 한 코스로 자유롭게 도는 '남도 한바퀴 버스'를 타고...

전라남도에 속한 여러 관광지를 버스로 둘러보는 '남도 한바퀴' 버스 투어는 동부권과 서부권, 광주 근교권 등 총 6개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스에 따라 매일 또는 주말마다 운행한다. 무엇보다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주요 관광지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으니, 이곳저곳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투어 '남도 한바퀴'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투어 '남도 한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