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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비발디 사계 / 가을 본문

음악/클래식이 듣고 싶은 날은 충장로 '베토벤'에서 ^^

비발디 사계 / 가을

선한이웃moonsaem 2019. 9. 29. 15:06

 

 

 

비발디의 사계가 듣고 싶은 날씨입니다......^^

 

 

 

아직도 계절을 많이 타는 아줌마인 나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코스모를 볼 때도, 단풍이 떨어질 때도

한동안 '가을', '가을'을 주절거리겠어요.

이 계절이면 꼭 내 마음을 노크하는 음악이 있어요.

현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발디의 사계랍니다.

 

오늘은  비발디의 사계를 듣고 싶은 날씨입니다.

비발디 사계는 완전한 편성의 오케스트라 곡이 아니고

선율이 아름다운 현악기를 중심으로곡이 쓰인 것이 특징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엄청난 대규모의 종합 오케스트라의 협연 못지 않게 풍성한 화음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음악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그리고 연주 중간에 챙챙거리는 소리로 우리 귀를 즐겁게 해주는 챔발로 소리를 찾는 재미도 있어요,

비발디의 음악 중에 사계 하면 누구나가 공감 하는 것이 있지요.

'음악 하나로 어떻게 사계절의 매력을 그렇게 다 표현할 수가 있을까? '하는 점이예요.

계절의 특징을 잡아서 표현해 주는 능력이 탁월 하지요.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으로 표현한 사계절을 대표할 만한 사물의 소리를 찾는 것은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것처럼 재미가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소리 찾기를 하다보면 음악을 듣는 재미가 배로 늘고

어쩌면 아이들이 사계를 통해서 클래식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봄에는 새소리, 여름에는 천둥치는 소리, 개짖는 소리등... 악기들이 많은 소리들을 표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계를 들다보면 음악으로 표현된 계절의 변화가 무척 사람 중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봄과 가을은 인간에게 안락함을 주는 계절로, 여름과 겨울은 인간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계절로 그려지고 있어요.

 

올 가을에는  단풍구경도 좋지만 비발디의 사계 그 중에 가을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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