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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하나님의 세계 / 홍이삭 본문
참 아름다운 곳이라 주님의 세계는
정말로 내가 나같고 솔직할 수 있는 곳
조금이라도 내 의라 말할 수 없는 이곳
이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세상은 항상 말하네 그 길이 아니라고
곱디 고운 길이 있는데 왜 힘들게 사냐고
단순한 선택조차 내게 버겁기만 한 곳
그래도 나는 주님만 따르리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더 깊도다
더 깊도다
나는 계속 걸어갑니다 수 없이 넘어져도
사람들의 방향과는 조금 다르다해도
내가 가는 길이 주가 가르쳐준 길이니
이곳은 바로
이곳은 바로
이곳은 바로 주님의 세계라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13:31-32)
할미 손잡고 함께 길을 걷던 아기 리아가 길 위에서 자기 손톱만한 꽃들을 찾아낸다.
그 꽃들 앞으로 가서 고개를 숙이고 "이쁘다, 이쁘다"를 하며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준다.
기특한 녀석이다. 방금 전 지나친 화원 앞에서 화려하고 큰 국화 화분 곁은 대충 지나쳐오더니
이렇게 길가에 버려지듯이 피어 있는 자기 손톱만한 채송화와 민들레에게 인사를 하다니...
오늘 손녀 '리아'를 통하여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는대단한 곳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으셨을까?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세상 어떤 구석에 있어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일까?
예수님이 죄인들과 병자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소외된 자들의 이웃이 되는 것이 전도자의 삶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일까?
어린 아가의 눈을 통해서 내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 " 병든자와, 가난한자를 위하여 내가 왔나니.." 천하 보다 귀한 ' 잃어버린 한 생명' 을찾는 , 하나님의 소원 위에 내 비전을 얹게 하소서.
"할무니! 빨리 이쁘다 이쁘다 해" ^^ 하며 내 손을 잡아 끄는 리아^^
봄날에 민들레 홀씨를 불었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쓰담쓰담을 끝내더니 입을 모아 후~~ ㅎ
홍이삭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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