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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정 green time

캐논 변주곡 / 파헬벨 본문

음악/클래식이 듣고 싶은 날은 충장로 '베토벤'에서 ^^

캐논 변주곡 / 파헬벨

선한이웃moonsaem 2020. 3. 8. 15:38

캐논 변주곡이 듣고 싶은 날입니다. 캐논 변주곡은 해마다 가을이면 듣고 싶은 곡인데 봄을 앞두고 이 곡이 떠오르는 것은 내 인생의 나이가 가을을 훌쩍 뛰어 너머서일까요?, 조지윈스턴이 1996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받고 ‘DECEMBER’ 라는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이 곡이 시대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인생의 가을의 문턱을 넘어 내 삶을 돌아보며 인생을 통해 추수 해놓은 것이 무엇인지, 남은 겨울 같을 인생을 어떻게 따스하게 보내야 할지를 차분히 돌아보고 싶은 날입니다. 차분한 조기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을 들으며 이 곡에 대해서 알아보려구요,^^

 

 

 

파헬벨이 처음 만든 캐논에 들어가는 악기는요??

파헬벨의 캐논(Kanon und Gigue (fu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 이란 이 곡은 원래는 3대의 바이올린과 낮은 통주 저음을 연주하는 악기로 구성되었던 곡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관현악과 현악 합주곡으로 편곡되어, 오늘날 현악 합주곡의 거울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연주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있는 음악입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내 마음에는 여고생 시절 설레는 마음으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밤을 지새며 들었던 캐논 변주곡이 우수의 계곡을 따라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캐논 변주곡과 일반 클래식의 다른 점은요??

캐논(Canon)은 어느 한 성부의 선율선 전체를 다른 성부가 충실하게 모방하여 나가는 엄격 모방 양식의 형식 또는 기법을 말합니다. 선행 성부에서 들려오는 각 악구는 또 하나의 모방하는 후행 성부에 의해 곧 이어 반복되어 그 곡의 끝까지 진행되는 것입니다. 모든 성부가 같은 선율을 가지고 차례로 부르기 시작하는 <돌림노래(round)>가 가장 대중적인 형태의 캐논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캐논이라는 형식의 음악은, 우리가 지금 캐논변주곡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같은 멜로디를 일단 4~8마디 정도에 붙여 넣고, 그것을 조금씩 바꿔서 발전 시키고 변형시켜 나가는 형식의 곡을 말합니다. 음악에서 바꿔서 발전, 변형시키는 것을 '변주' 라고 합니다. 캐논 변주곡은 주제->제1변주->제2변주->제3변주->.....이렇게 쭉 가면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클라이막스을 지나고 다시 처음 주제를 반복하면서 조용히 마무리합니다.

 

캐논 작곡가 파헬벨, 캐논 변주곡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헬벨은 1653년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673년 시테판 대성당의 차석 오르가니스트로 음악계에 출발 해서 아이제나하의 궁정 오르가니스트등, 궁정 오르가니스트로 일생을 보냈습니다. 캐논 자곡가 파헬벨은 아이제나하 시대에 요한 세바스찬 암브로지우스 바흐와 친고를 맺고, 바흐의 음악이 균형을 잡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먼저, 알고 있는 캐논 변주곡은종류가 다양합니다. 그 중 원곡이 파헬벨(1653 ~1706)이 작곡한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입니다. 이것은 '세 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장조'라고 합니다. 이 원곡이 피아노 솔로가 아닌 관현악으로 연주됩니다. 즉, 다르게 말하자면 피아노로 연주되는 것은 원곡이 아니란 뜻입니다.

 

 

즉, 파헬벨의 캐논 자체가 원곡이므로 '파헬벨의 캐논' 뒤에 변주곡이라고 붙이는 것은 옳지 않으며 간단하게 줄여서 '파헬벨 카논과 ' 더 줄이면 그냥 '파헬벨의 카논' 이렇게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변주곡인만큼 다양한 연주자에 따라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버전이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요즘 캐논 변주곡은 다양한 피아노 변주곡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외에도 요즘에는 오르골 버전 등등. 여러가지 캐논 볁주곡의 다른 버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캐논 변주곡으로 가장 유명한 뉴에이지 아티스트는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지 윈스턴과 함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의 양대 산맥으로 알려진 데이빗 란츠(David Lanz) 캐논 변주곡도 유명합니다. David Lanz Variations on a Theme from Pachelbel's Canon in D Majosm는 애틋하고 아련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선율로 겨울연가 삽입곡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또 여러 차례의 카네기 홀 공연을 가졌던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 로빈 스필버그(Robin Spielberg)의 캐논 변주 즉흥곡 버전도 유명합니다. 또,캐논에 가사 붙인 '리베라' 소년 합창단 노래인 'Sanctus' 라는 곡도 있습니다. 이 곡은 국내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리베라 소년 합창단은 신비롭고 맑은 음색,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와 현대적인 전자악기를 섞은 독특한 음악세계를 갖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대중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김형석이라는 분이 캐논을 편곡해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수록 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전지현이 피아노로 치는 곡이 캐논 변주곡이었습니다. 그 외에 UCC 월드 스타 임정현(Funtwo)가 있습니다.

 

 

캐논 파헬벨의 캐논에도 악장이 있나요?

'캐논'은 주제 선율의 계속적인 반복으로 무념무상과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곡으로 음의 구성이 단조롭지만 화성이 아름답게 어울리는 명곡입니다. 캐논 변주곡은 하프와 기타의 조화된 선율로 연주되어 심신을 씻어주는 듯한 청량감을 안겨 줍니다. '캐논(canon)'이란 바로크 시대에 가장 많이 쓰였던 다성 음악으로 대위적 모방 기법 중의 하나이다. 주어진 한 성부의 가락을 다른 성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충실히 모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가장 단순한 형태로는 돌림 노래와 kxtmq니다. 성부 수에 따라서 2성 카논, 3성 카논 등으로 말하는데, 선행 성부와 후행 성부의 음정 차이에 따라서 6도 카논, 8도 카논으로 분류합니다. 카논은 곡 전체에 걸쳐 사용되기도 하고, 부분적으로 사용되기도 핳고 카논의 형식에는 돌림 노래, 확대 카논, 축소 카논, 역행 카논, 투영 카논, 수수께끼 카논 등이 있습니다. 카논은 엄격한 모방에 의거한 한 형식이긴 하지만 '엄격한'이란 일정한 규칙(카논)을 엄격히 지킨다는 의미 외에는, 반드시 후속성부가 선행성부의 형태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캐논 파헬본은 악장이 없습니다.

 

 

계절은 화사한 봄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 오늘은 차분히 개논 변주곡이 듣고 싶어 아울러 캐논 변주곡에 대해 몇자 정리해서 포스팅하며,  코로나를 물리치고 우리  곁에서 피어 날 봄을 기다립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조지 윈스턴' 케논 변주곡

 

 

'리베라 소년 합창단' 캐논 변주곡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캐논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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