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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2 (35)
문혜정 green time
유난히 일찍 잠에서 깨어난 이른 겨울 아침 ,커피잔을 들고 베란다 테이블 앞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동이 트기 전이다. 창틈 사이로 들어오는 미세한 찬바람의 느낌이 상쾌하고 좋다.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은 내게 늘 좋은 시간이다.이런 시간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고 나를 챙길 수 있는 시간이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정직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새, 한기가 느껴진다. 요즘 나는, 추위와 더위에 점점 약해지고 있다. 나름 야무지려고 애쓰던 감정선이 자주 무너지는 것도 쉽게 느낀다. 늙어가는 것이고 생물학적으로 진짜 할머니가 되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내 힘으로 어쩔 수가 없는 현상이다. 그런데 내가 벌써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할머니가 되어간다는 것은 별로 달갑지않은 일이다. 어린 시..
서른개의 바퀴살이 모여 한 개의 바퀴통을 만들지만 수레를 움직이는 것은, 가운데의 빈 구멍 흙을 이겨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을 쓸모있게 하는 것은 그릇의 빈 곳 문이나 창을 내어 방을 만들지만 방을 쓸모있게 하는 곳은 그 안의 텅 빈 곳 그러므로 있음의 이로움은 없음의 쓰임에 있는 곳 공감이 되는 비움의 역설이다.^^
성도는 직업이 무엇이든지, 사는 횐경이 어떠하든지머무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살아가는 소명자들이다.그 자리에서 성도들이 져야할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 그 십자가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는 각자가 져야할 십자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 지도자가 대신 져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이 친구가 대신 져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자신이 져야할 십자가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가 지고갈 십자가의 무게보다 받게될 영광이 더 크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작은 그리스도'라는 별명이 있었다.성도는 예배를 통해서 인격이 예수를 닮아가야 한다.우리가 육신을 입고 사는 이 세상에는 아무도 완전하게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호스피스 병동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았다. 그들에게 주어진 24시간은 특별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들 그들의 24시간을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 감사' 다. 아침에 눈 뜨면 살아있음을 확인 하는것에 감사하고 병원 복도를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창밖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저녁에 잠자리 들 때 한 가지 소망은 내일 아침 태양이 떠오를때 함께 눈을 뜨는 일이고 여전히 숨을 쉬는 일이다. 이런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에게는 아침에 눈을 뜬 이후에는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영상을 보고난 후 생각이 많아진다. 내 죽음의 시간이 정해지지않았다. 그러나 그 시간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 그러나 자칫하다가는, 잘못 사용한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절절한 후회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