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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봄" 작품번호 24
- 김윤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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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 nostalgic diary (138)
문혜정 green time
미국 워싱턴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올드 타운 한국의 가로수길과 같은 샾들이 있고 워싱턴 시내로 연결 되어 있는 호수가 있는 곳이다.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올드 타운 상가 거리는 퀄리티가 조금 다른 서울의 가로수 길을 보는 느낌, 아기자기 하고. 화려하고, 독특하다.
워싱턴 스미스 박물관 가는 길에 있는 해산물 거리에 들렸다. 양념 새우찜과 클램 차우더 수프를 사서 간단한 아점을 마쳤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음식들이 짠지... 시푸드 입구에서 본 전경이 이색적이다. 워싱턴 시내 중심가에서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러나 안산 소래 포구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 아주 작은 규모이다. 상가 주인들도 손님들도 흑인이 대부분이다. 백인들은 주말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헤이 아가씨 시식해 볼래요??" 아줌마를 아가씨로 부르는 넉살 좋은 인심 좋은 흑인 아저씨의 새우 시식 미끼에 걸려 들어서 새우찜 스몰 싸이즈와 수프를 샀다. 음식을 테이블 위에 놓고 바다를 보며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나무 테이블..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려서..
간식을 먹기 위해 공원에 자동차를 파킹 하니 강 건너 링컨 기념관이 보인다. 미국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 공적을 기려 건축한 기념관이다. 링컨 기념관은 건축가 헨리 베이컨(Henry Bacon)의 설계로 1922년 5월 30일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푸른 녹지 위에 빛나는 흰색 대리석 건물은 그릭 리바이벌(Greek Revival) 양식으로 지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을 본뜬 건물로 36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다. 36이라는 숫자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당시 북부 연방 36개의 주(州)를 의미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재임 1861~1865)으로 재임한 링컨은 내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남북 전쟁에서 북군을 지도하여 점진적인 노예 해방을 이루었던 링..
워싱턴시내가 정말 복잡하다. 한참을 헤매다 겨우 노상 주차장을 찾았다. 이곳 주차 상황도 서울과 별 다르라 없다. 더군다나 낯선 이방인이 주차장을 찾는다는 일이 더 만만치 않다. 주차비는 왜그렇게 비싼지 건물들의 역사가 오래 되어 보인다. 점심 때가 되니 사람들이 테이트아웃한 점심 도시락을 들고 거리로 나온다. 아마도 인근 공원을 찾는듯... 한 손에는 도시락, 한 손에는 일회용 커피잔을 들고 즐겁게 담소를 하며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참 사람들의 표정이 여유로워보인다. 가영양이 말한다... "엄마! 날씨가 흐리니 풍경이 완전히 달라 보이네요. 워싱턴은 흐린날과 잘 어울리는 도시 같죠?" 회색빛 하늘과 잘 어울리는 워싱턴 거리처럼 사람들의 마음도 회색빛처럼 느껴진다. 섣부른 선입견은 금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