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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 nostalgic diary (138)
문혜정 green time
몇일 전 학원 가는 길 보도 블럭 위에 홀로 피어 있는 부지런한 민들에 꽃을 보았는데 오늘 올 들어 처음으로 목련꽃 봉우리를 보았다. 봄이다. 창문을 열고 바라보니 베란다 건너 산에도 초록이 살포시 물들기 시작한다. 음악을 틀고, 청소를 하고. 점심을 먹고, 노트북 앞에 앉으면 나의 무릉도원이 시작 된다. 문제 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질병 가운데에서도 그분의 섬세한 인도 하심을 느끼니 감사하다. 남편과 통화 했다. 남편의 마음에도 봄빛이 들었을까? 오늘 따라 남편의 목소리가 다정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연인과 가족들이 다들 마스크를 썼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골목마다 소셜미디어에서 소문이 난 맛집들에서는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도 여럿 보였다. 이곳은 서울 ‘경리단길’처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다고 해서, 언젠가부터 ‘행리단길(행궁동+경리단길)’이라 불리는 길이다. 주말이면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이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몰려 거리에 활기가 넘친다. 오수정 수원문화재단 관광운영팀장은 “언제부터 그리 불렸는지 모르지만, 보통 행궁동 일원 행궁로 420m와 신풍로 1km 인근을 행리단길이라 한다”고 말했다. 행리단길의 탄생은 2013년 열린 ‘생태교통 수원’ 축제의 영향이 컸다. 수원시에서 130억 원을 투입해 골목길과 낡은 간판을..
거짓 자아는 새롭고 간교한 탈을 쓰고 계속 다시 나타난다. 내 참 자아를 덮고 있는 교활하고 병들고 음흉스러운 탈은 잠자는 동안에도 스토커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나의 자기중심적 욕망의 이 새빨간 허상은 엉큼하고 간사하게 내 일시적 건망증을 이용해서 나의 나 된 것이 모두 은혜이며 내 힘으로는 은혜를 받을 수 조차 없음을 망각하게 한다. 사실 모든 것이 은혜다. 은혜를 받는 것조차 선물이며 은혜를 붙드는 그 은혜도 사실 은혜다.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며 그 순전하고도 분에 넘치는 풍성한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야 옳건만 거꾸로 내 성취에 대한 뻔뻔스러운 만족감과 든든한 영적 우월감이 내 심령을 파고든다. 거짓 자아는 종잡을 수 없고 교활하며 매혹적이다. 거짓 자아는 아바 하나님의 사랑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