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봄의 소리 왈츠
- 꽃보다 예쁜 그대 미소
- 하나님은 아를 지키시는 분
- 히즈윌 찬양모음
- Ain't No Sunshin
-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피아노 소나타 K331 '2악장
- 베토벤운명 교향곡
- 김윤진 찬양
- 시와 그림 찬양
- 비발디 사계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F장조 "봄" 작품번호 24
- 브람스 클라라
- 사계 '봄'
- 이동원노래모음
- '피아노 소나타 K331 '1악장
- 첫눈 향수
- '피아노 소나타 K331 '3악장
- 브람스 향곡 1번
- 홍이삭 찬양 모음
- 켈라그라피
- 한웅재 찬양 모음
- 한웅재 / 소원
- 영화 밀회
- 버스커버스커 노래 모음
- 인은하 봄비
- 달고나 커피 만들기
- 모자르트교향곡34
- 슈만 클라라
- 장사익 봄비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336)
문혜정 green time
오이도를 가다.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한 겨울의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날씨가 제법 맑은 오늘은 등대에 올라서니 눈 앞에 인천이 보인다. '등대지기'는 오이도에 와서 빨간 등대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노래다. 어린 시절 이 노래를 부르면, 마치 내가 외로운 섬에 홀로 남은 등대지기가 된 것처럼 왜 그리 마음은 늘 서글퍼지던지... 너무도 외롭던 시절 내 마음의 위로가 되어 주던 소중한 친구 K가 그리운 날이다. 조금이라도 더 바다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사람들이 만든 노란색 다리가 파란색 바다와 대비를 이룬다. 이곳 오이도에 오면 저 멀리 인천 빌딩들 숲과 하얀 구름이 손잡고 그려내는 멋진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어떤..
수재민들의 3중고에 대한 소식이 방송마다 흘러나온다. 진흙탕에 잠겼던 상품을 닦고 있는 상인들과 침수된 가구를 말리느라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소식들뿐이다. 살겠다는 말 대신에 사방이 온통 신음소리다. 민생들이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논쟁거리도 안 되는 것들로 정치 싸움을 하는 상류 사람들을 보면 마음속에서 차마 뱉어내지 못하는 욕지거리가 나온다. 위로 갈수록 더러운 세상. 지금 가장 먼저 말려야 할 것들은 물에 젖은 물건들이 아니고 당신들의 더러운 마음이다. 걸래처럼 낡고 찢어진 마음들을 흐르는 물에 빨고 8월의 땡볕에 마음부터 말려야할 것이다. 어둡고 습한 당신들의 마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힘을 빼고 있는지 .... 긴장마 끝, 길목에 숨어서 다리던 불량배처럼 마치 기다렸다는 ..
훈련(dishcipline)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가르침(dishplina)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인생을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풍성하게 살게 하기 위해 부모는 수많은 훈련을 한다. 인생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훈련뿐이라고 스캇 펙은 말하기도 했다. 훈련을 통해서 아이들이 진실을 말할 줄 알고 , 당장의 욕구에 조급해하지 않으며 ,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하고, 인생에 책임감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그가 가진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아이들에게 설교하는 부모 보다는 자기 훈련이 잘된 부모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는 것처럼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에게 논리적으로 들려주는 교훈적인 말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