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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 nostalgic diary (138)
문혜정 green time
남은 달력 한 장 짐짓 무엇으로 살아왔냐고 되물어 보지만 돌아보는 시간엔 숙맥 같은 그림자 하나만 덩그러니 서 있고 비워야 채워진다는 진실을 알고도 못함인지 모르고 못함인지 끝끝내 비워내지 못한 아둔함으로 마음을 채우려는 욕심만 열보따리 움켜쥡니다 내 안에 웅크린 욕망의 응어리는 계란 노른자차럼 선명하고 뭉개도 뭉그러지질 않을 묵은 상념의찌꺼기 아롱지는 12월의 공허 작년같은 올 한 해가 벗겨진 이마 위로 스치듯 지나갑니다. 벌써 연말이다. 시간이 유수와 같다더니 벌써 2021년이라는 열차는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했다.허영순 시인의 시가 공감 된다. 한 해를 달려 올때는 모르겠더니 막상 내리려니 아쉬움이 많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졸거나 딴 생각을 하다가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놓쳐버리는 것처럼 12월..
주일 아침이다. 오늘도 내가 밟을 새로운 날이다. 하나님이 내게 주실 말씀을 기대하고 은혜를 공급 받는 특별한 날이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잘 차려준 식탁이다. 식탁 위의 메뉴를 어떤 마음으로 받는가는나의 몫이다. 속지 말자.^^ 오늘도 세상 사람들의 관계의 망이 새로 펼쳐질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보여지는 대로판단할 것이고 그 결론 앞에 우리는 서로 맞닥뜨려질 것이다. 우리들은 사람을 입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 실수룰 자주 저지른다. 그 일에 내가 피해자가 되거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면전 박치기를 당하는것이 더 깔끔한 결론이 날텐데, 뒤에서 들려 오는 말들이 있다. 그 말에 속아 참지 못하고 발끈한다. 교훈과 충고는 당사자 면전에서 정직한 말로 전할 때 그 말이 조..
하나님을 믿는다 하고 복음을 안다고 하면서 자신의 틀에 갇혀 온갖 불평, 불만의 소리를 늘어 놓을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 당장 느껴지는 것들을 내 기준에 촛점을 맟추다보니 틀린 생각을 하고 틀린 결과를 내고,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 하고 판단하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불신앙이 들 때는 입도 귀도 모두 닫는 것이 은혜고 축복이다. 불신앙의 최전방은 말이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데 요즘 '말'이라는 덧에 자주 걸린다. 말을 제대로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을 귀로 듣는 것이 잘 듣는 것일까? 혹은 시간을 내 들어주면 잘 듣는 것일까?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마음으로 들어주어야 잘 듣는 것이다.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말 하는 사람의 심정과 처지에서 듣는 것이다. 듣고..
☆ 말은 입안에 있늘 때까지맘 내것이다. 밖으로 뱉어내는 순간 듣는 이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때부터 말의 송 권은 나에게서 상대방의 것으로 바뀐다.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부정적임 밀을하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이처럼 말은 씨가된다. 밭이 아무리 기름져도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좋은 씨앗을 뿌리면 좋은 열매를 거둔다.말을 마음에 밭에 뿌린대로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골렘 효과 '보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말을 해야한다. ☆ 칭찬은 횟수가 중요하다. 강도 높은 칭찬 거리는 누구나 응당 해야 하는 친찬이기 쉽다. '뭐 이런 걸 가지고'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서 한 걸 칭찬 할 때 더 감동 한다. 칭찬 거리는 널려 있..